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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장수군. 이 조용한 고장에서 아주 오래전부터 사람들의 주목을 받아온 특별한 돌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곱돌’입니다.
이 곱돌은 단단함과 부드러움을 동시에 지닌 독특한 천연석으로, 조선시대에는 임금이 신하에게 내려주던 귀한 돌솥의 재료로도 쓰였다고 전해집니다.
한국인의 밥상에서 소개하는 장수 곱돌은 바로 아래에서 구입할 수 있어요.
곱돌은 그저 평범한 돌이 아닙니다. 수천만 년 동안 땅속 깊은 곳에서 극심한 열과 압력을 견디며 천천히 만들어진, 말 그대로 시간이 빚은 돌이지요.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이 곱돌이 가진 효능을 알아보고, 곱돌을 갈아 약재로 활용하기도 했을 만큼 그 가치를 인정받아 왔습니다.
이 곱돌을 오랜 세월 정성스럽게 다뤄온 장인이 있습니다. 장수군에서 45년 넘게 곱돌을 만져온 박동식 씨는, 자연 그대로의 돌을 깎고 다듬어 실용적이면서도 아름다운 그릇으로 새롭게 태어나게 만듭니다. 그의 손을 거친 곱돌 제품은 지금도 많은 사람들의 식탁을 더욱 건강하고 특별하게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곱돌 그릇이 사랑받는 이유는 단지 전통 때문만은 아닙니다. 곱돌은 돌 내부에 미세한 공기층을 품고 있어, 음식의 온기를 오래 유지하고 맛을 더욱 깊게 만들어줍니다. 같은 재료라도 곱돌 그릇에 담아내면 맛이 한층 살아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요리는 곱돌판에서 구운 장수의 ‘꺼먹돼지’ 삼겹살과 곱돌솥에 지은 영양밥입니다. 곱돌판 위에서 지글지글 구워지는 삼겹살은 기름이 자연스럽게 빠져 더 쫀득하고 담백한 맛을 냅니다. 여기에 곁들인 곱돌 영양밥은 은은한 돌향과 함께 건강한 밥맛을 선사하죠.
박동식 씨는 100% 국내산 천연 곱돌만을 사용해 직접 모든 제품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유해한 화학성분이나 인공 코팅이 전혀 들어가지 않아 중금속이나 환경호르몬 걱정 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한 번 구매하면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어 실용성과 경제성 면에서도 뛰어납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더 좋은 성분을 내뿜는다는 곱돌. 자연이 오랜 세월 빚어낸 이 특별한 돌그릇은 단순한 조리도구를 넘어, 슬로푸드와 건강한 삶을 지향하는 현대인에게 꼭 맞는 식기입니다.
일상의 식탁을 특별하게 만들고 싶다면, 장수 곱돌의 따뜻한 품을 한 번 느껴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