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민국 광주 양동시장 홍어 손질 달인 손님이 사온 재료로 요리하는 식당

고향민국에서 소개하는 광주를 대표하는 전통시장인 양동시장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곳으로 호남의 식문화 중심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다양하고 맛있는 음식들이 즐비한 곳입니다.

 

홍어

특히 홍어 하나만큼은 “홍어 사려면 양동시장 가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전국적으로 유명한 곳이기도 합니다.

 

양동시장 홍어 장인

 

 

양동시장 안에만 해도 오직 홍어만 전문으로 다루는 가게들이 여럿 있습니다. 시장에서 취급하는 홍어는 선도나 맛 모두 남다르기 때문입니다.

 

홍어 특유의 톡 쏘는 향과 맛은 예로부터 전라도 지역의 잔칫상, 제사상에 빠지지 않던 귀한 음식이었습니다.

 

홍어

 

시장 구경 삼아 들렀다가 홍어 맛에 반해 단골이 된 손님들도 많은데 홍어는 ‘삭힘’ 정도에 따라 맛이 천차만별입니다. 그 미묘한 차이를 제대로 느끼려면 오랜 내공이 필요합니다.

 

양동시장에는 38년 동안 오직 홍어 손질만 해온 장인이 있습니다. 삭힘의 정도부터 손질 방식까지, 오랜 경험에서 나오는 노하우로 제대로 숙성한 홍어 맛은, 홍어를 처음 맛보는 사람들의 입맛까지 매료될 만큼 특별합니다.

 

주문 들어오면 음식 만드는 식당

 

 

양동시장에는 냉장고에 식재료를 쌓아두지 않는 식당이 있는데 이곳은 주문이 들어오면 사장님이 직접 시장 곳곳을 누비며 신선한 재료를 사와 바로 요리하는 곳입니다.

 

양동시장-식당

시장 한복판에서 장을 보고, 그 자리에서 음식을 만들어 내는, 말 그대로 ‘시장 특권’을 100% 활용한 맛집입니다.

 

여기에 손님이 직접 사온 재료로도 요리를 해주는 식당으로도 유명합니다. 정해진 메뉴만 고집하지 않고 제철 재료의 특성을 살려 음식을 만들어주는 이곳은 말 그대로 ‘시장의 부엌’이라 해도 손색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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