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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한 바퀴에서는 서울의 한 골목에 위치하고 있는 곳으로 담쟁이덩굴이 간판을 감싸 안은 작은 식당을 소개합니다.
이곳은 외관은 소박하지만, 그 안에는 20년 넘게 한결같이 따뜻한 한 그릇을 만들어온 주인장이 있습니다.
바로 ☞‘팥칼국수’에 인생을 담은 오양택 사장님이 운영하고 있는 곳으로 식당은 아래 버튼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장님은 젊은 시절부터 삶을 개척해온 사람으로 열일곱에 양조장 기술자, 철공소 직원 등 안 해본 일이 없었다는 사장님.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고된 노동을 마다하지 않았던 그가 지금은 팥을 고르고 다듬으며, 식당 한 켠에서 조용히 자신만의 길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이제 칠순을 바라보는 나이지만, 그의 얼굴에는 여전히 장난기 어린 미소가 떠나질 않습니다. 그 이유를 묻자 “성실히, 즐겁게 일하면 늙을 틈이 없다”고 웃으며 말하십니다.
☞사장님의 팥칼국수는 말 그대로 손맛의 결정체입니다. 팥 껍질의 거친 질감을 싫어해 직접 일일이 껍질을 벗기고, 두 번씩 체에 거르는 정성을 아끼지 않습니다.
새알심도 매일 100% 찹쌀로 반죽해 직접 빚어냅니다. 그 덕에 그릇을 비울 때까지 입안은 부드럽고, 끝 맛은 깔끔한 팥칼국수를 만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아내와 함께 가게 앞에 심어놓은 화초들을 돌보는 시간이 가장 행복하다고 합니다.
힘들었던 세월을 정직하게 걸어온 오양택 사장님의 인생과 그가 만들고 있는 팥 한 그릇에는 그의 인생이 모두 담겨 있습니다.
동네 한 바퀴 샤로수길 파 요리 전문점 파새참 파크림수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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