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달인 대전 가가와식 냉우동 달인 야채튀김 토리텐붓카케

요즘 같은 날씨에 시원하면서도 배는 든든하게 채워줄 음식이 있습니다. 차가운 면 요리 중에서도 깔끔하고 감칠맛 나는 냉우동은 여름철 별미로 딱인데요.

 

 

오늘 생활의 달인에 소개하는 일본 ☞가가와식 냉우동을 맛볼 수 있는 식당을 찾아가 봅니다.

 

 

 

 

이곳은 원래 스시 오마카세 전문점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유명한 곳인데 여름이 되면 한정판매로 선보이고 있는 음식이 있어요.

 

바로 ☞‘가가와식 냉우동’으로 이 시기를 놓치면 1년을 또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올 여름 꼭 맛봐야 합니다.

 

가와식 냉우동

 

 

처음 서빙된 우동을 보자마자 “와...” 하고 감탄가사 나올 증도입니다. 유리 그릇에 담긴 냉우동은 보는 것만으로도 더위가 싹 가시는 기분이 들고 탱글탱글한 면 위에 정갈하게 얹힌 고명들까지 여기에 투명하고 차가운 육수는 예술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한 젓가락 면을 집어 먹자마자 쫄깃한 식감이 먼저 느껴지고, 곧이어 깔끔하면서도 깊은 맛의 육수가 입안 가득 퍼집니다.

 

 

 

 

단순히 시원하기만 한 게 아니라, 감칠맛이 꽉 차 있어요. 그야말로 국물 한 방울까지 아까운 맛입니다.

 

냉우동 야채튀김 조합

 

 

☞냉우동과 야채튀김도 빠질 수 없죠. 메뉴판에 사이드로 있는 게 아니라, 사실상 필수 코스 느낌이에요.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한 튀김은 전혀 느끼하지 않고, 냉우동의 차가운 국물과 함께 먹으면 온도 대비가 정말 매력적이에요.

 

 

개인적으로는 고구마와 깻잎 튀김이 특히 인상 깊었어요. 기름에 대한 부담이 거의 없고, 튀김옷이 얇고 깔끔해서 질리지 않더라고요.

 

 

이곳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재료에 대한 철저한 관리. 면과 육수 모두 매일 아침 직접 준비합니다. 그래서인지 한 그릇 안에 들어간 모든 요소가 신선함 그 자체. 인공적인 느낌 없이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가게는 고급스러운 분위기이지만 전혀 부담스럽지 않았어요. 카운터석에 앉으면 셰프가 조리하는 모습도 바로 볼 수 있어서, 식사 시간이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혼자 와도 전혀 어색하지 않고 오히려 조용히 집중해서 맛볼 수 있는 분위기라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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