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금산 중국집 볶음밥 짬뽕 탕수육 중화요리 노포

충남 금산. 인삼으로 널리 알려진 조용한 고장, 불향 가득한 짬뽕과 볶음밥으로 전국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한 중식당 때문인데요.

 

백반기행-금산-중국집

두 사람이 찾은 짬뽕, 탕수육 등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중식당은 아래 버튼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백반기행 금산 중국집

 

 

최근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303회에서는 펜싱 국가대표 오상욱 선수와 함께 금산의 숨은 맛을 찾아 떠나는 여정에서 이 식당을 소개하며 다시금 화제가 되었습니다.

 

백반기행-금산-중국집

오상욱 선수는 펜싱을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이미 전설처럼 알려진 선수로 14세에 세계 랭킹 1위를 꺾고, 국가대표에 오르며 혜성처럼 등장했습니다.

 

백반기행-금산-중국집

두 사람이 찾은 중화요리집은 이미 예전 생활의 달인에서도 ‘짬뽕 볶음밥의 달인’으로 주목을 받은 적이 있을 만큼, 그 맛은 익히 소문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짬뽕의 국물이 다릅니다. 훈연한 돼지 등뼈를 우려낸 육수는 짙은 맛과 은은한 훈제향이 동시에 느껴지며, 일반적인 짬뽕과는 차원이 다른 풍미를 만들어냅니다.

 

금산 짬뽕 탕수육

 

 

각종 해산물과 채소, 고기가 함께 볶아진 뒤 이 육수가 더해져 깊고 칼칼한 맛이 살아나는 과정은 말 그대로 ‘요리’라는 표현이 어울립니다.

 

백반기행-금산-중국집

여기에 볶음밥은 그야말로 불맛의 진수를 보여줍니다. 큼직하게 썬 양파가 단맛을 끌어올리고, 강한 화력으로 단숨에 볶아낸 밥알 하나하나에 불향이 스며 있습니다. 기계적인 조리가 아닌, 숙련된 손맛에서만 나올 수 있는 맛입니다.

 

대전, 세종은 물론이고 멀리 서울에서도 일부러 찾아올 만큼 입소문을 탄 상태입니다. 식당 외관은 소박하고 실내도 평범하지만, 그 한 그릇의 힘은 공간 이상의 가치를 증명합니다.

 

백반기행-금산-중국집

 

주말이면 어김없이 긴 줄이 생기지만, 막상 자리에 앉아 첫 입을 먹는 순간 기다림은 아무것도 아닌 일이 됩니다. 그만큼 맛에 대한 만족감이 크고, 단순한 식사 이상으로 기억에 남는 ‘경험’이 되기 때문입니다.

 

 

짬뽕과 볶음밥이라는 익숙한 메뉴 속에서도 새로운 감동을 주는 이 식당은, 한 번 가본 사람이라면 두고두고 다시 찾고 싶어질 만큼 매력적인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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