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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춘천의 조용한 골목길. 아직 해가 뜨기 전부터 하나둘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합니다. 목적은 단 하나. 프랑스 정통의 깊은 풍미를 그대로 담은 ☞김담현 달인의 빵을 맛보기 위해서입니다.
이곳은 단순한 동네 빵집이 아니라 ☞‘프랑스빵의 달인’으로 소개된 김담현 제빵사의 작업장이자, 진정한 빵 맛을 볼 수 있는 성지입니다.
☞김담현 달인의 하루는 새벽 1시, 반죽을 시작하면서 시작됩니다. 오랜 숙성과 정교한 반죽이 필요한 프랑스식 빵은 시간과 정성이 기본이고 달인의 대표 메뉴인 ‘브리오슈 낭떼르’는 겉은 부드럽고 속은 촉촉한 질감으로, 첫 입에 입안 가득 퍼지는 고소한 버터의 깊은 향이 압권입니다.
무엇보다도 빵은 일반적인 브리오슈와 다르게, 프랑스 현지에서도 고급으로 분류되는 '낭떼르 스타일'로 만들어집니다.
수십 번 접고 펴기를 반복한 끝에 완성된 이 빵은 마치 케이크처럼 부드럽지만, 씹을수록 고소한 밀의 풍미가 배어나옵니다.
달인이 만들고 있는 빵집을 찾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아침을 열기에 가장 완벽한 한 조각”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오픈은 오전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른 새벽 5시부터 줄을 서기 시작합니다.
정해진 수량만큼만 구워지는 이 빵은 영업시간이 채 끝나기도 전에 모두 소진되고 있어서 오늘 생활의 달인에 소개하는 김담현 달인의 빵을 맛보고 싶은 분들은 서둘러야 합니다.
김담현 달인이 특히 고집스럽게 고르는 것은 바로 버터입니다. 프랑스에서도 권위를 인정받는 버터 품평회에서 수상한 제품만을 사용하는데요, 그는 이 버터의 향과 농도를 정확히 파악하고, 각각의 빵에 최적의 비율로 배합해 냅니다.
그의 손을 거친 크루아상과 앙버터, 바게뜨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면서도 버터의 향이 혀 끝에 은은하게 남는 독보적인 풍미를 자랑합니다.
그의 철학이 고스란히 담긴 이 작은 ☞춘천 빵집은 지금도 전국에서 몰려든 빵순이, 빵돌이들로 문전성시를 이룹니다. 하루 영업시간은 오후 1시까지로 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정오가 되기 전에 모든 빵이 사라지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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