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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천, 한산면. 이곳은 단순한 시골 마을이 아니라 오랜 전통을 지키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터전입니다. 그 중심에는 바로 소곡주와 모시가 있습니다. 오늘은 그 깊은 시간 속으로 여행을 떠나봅니다.
한산의 동자북 마을에는 1500년 넘는 세월 동안 한결같이 전해 내려온 술이 있습니다. 바로 ☞‘한산 소곡주’. 조선시대 궁중에서도 사랑받았던 이 술은 특유의 깊은 향과 부드러운 맛으로 지금도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죠.
이 소곡주는 발효 기간이 길어질수록 맛이 더욱 깊어지는데, 한 번 맛보면 자리를 뜨기 어려워 ‘앉은뱅이 술’이라고도 불립니다. 술을 두 번에 걸쳐 정성스레 빚어야 비로소 완성되는 만큼, 그 과정 역시 예사롭지 않죠.
한산에는 무려 100곳이 넘는 소곡주 양조장이 존재하지만, 그중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 곳이 있습니다.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제3호, 우희열 명인의 ☞소곡주 양조장입니다.
지금은 그의 아들이 가업을 이어받았고, 손자까지 그 전통을 배우고 있다고 하니 진정한 ‘3대 가업의 맛’이라 할 수 있겠죠. 그 옆에서는 또 다른 전통의 향기가 피어오릅니다. 바로 ‘한산 모시’입니다.
한산 모시는 천연 섬유로 예부터 귀하게 여겨졌지만, 요즘은 모시잎을 활용한 건강 식품으로도 주목받고 있어요. 이 중에서도 최성규 씨는 한산 모시를 차와 한과로 되살린 장인입니다.
그는 8년 전, 우연히 마셔본 모시잎차에서 무릎 통증이 완화되는 것을 경험하고 그 매력에 빠져 직접 차와 한과를 만들기 시작했다고 해요. 어린 시절, 어른들이 한과를 만들던 모습을 기억해내며 무작정 도전한 것이 어느새 30년.
지금은 서천에 정착해 직접 모시밭을 가꾸며, 건강하고 자연스러운 방식으로 모시잎차와 한과를 만들고 있습니다. 그 정성과 손맛이 고스란히 담긴 제품들은 단순한 먹거리를 넘어, 잊혀져 가는 전통을 지키는 일이기도 하죠.
서천 한산, 조용한 마을의 골목길을 걷다 보면, 시간의 흐름을 거슬러 올라가 진짜 한국의 맛과 삶을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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