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 신시도 1박3식 민박 삼시세끼 민박집

전북 군산 앞바다에는 마치 그림처럼 펼쳐진 고군산군도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고군산군도는 16개의 유인도와 40여 개의 무인도로 이뤄져 있으며, 과거에는 배를 타고서만 닿을 수 있는 외딴 섬이었습니다.

 

신시도-민박집

 

한국기행에서 소개하는 ☞신시도 1박 3식 민박집은 아래 버튼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신시도 삼시세끼 민박집

 

 

하지만 새만금 방조제 덕분에 이제는 육지와 연결되어 훨씬 쉽게 찾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요즘은 가족 단위 여행객부터 솔로 라이더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섬을 찾고 있습니다.

 

신시도

오토바이에 시 한 자락을 싣고 전국을 여행 중인 이원규 시인 역시, 고군산군도의 매력에 이끌려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새 봄의 기운을 가득 품은 노란 유채꽃이 만개한 길을 따라 가장 먼저 도착한 곳은 대장도입니다.

 

신시도-민박집

고군산군도에서 가장 끝자락에 있는 섬은, 대장봉(해발 142m)에 올라서면 크고 작은 섬들이 푸른 바다 위에 점처럼 흩뿌려진 모습을 한눈에 담을 수 있어 최고의 경관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시인은 오토바이에 다시 올라 신시도로 향했습니다. 신시도는 고군산군도의 초입에 있는 섬으로, 이 지역을 여행하는 이들이 가장 많이 찾는 관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신시도 1박3식 민박집

 

 

신시도에는 특별한 하루를 선물해주는 ☞민박집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하룻밤만 묵어도 삼시세끼가 정성 가득 차려지는데, 그야말로 섬에서만 느낄 수 있는 인심과 정취를 한껏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신시도-민박집

민박집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따끈한 해물탕이 손님을 맞이합니다. 낙지와 오징어가 통째로 들어간 국물은 깊고 얼큰하며, 그 옆엔 담백한 돔 조림과 열 가지가 넘는 반찬을 상 위에 가득합니다.

 

신시도-민박집

식사를 마치고 나면 민박집 주인장이 직접 배를 몰고 바다 위로 나서는 해상 투어도 진행됩니다. 고군산군도의 여러 섬들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신시도-민박집

해가 지기 전 다시 상 위에 차려지는 저녁 밥상은 또 한 번 감탄가 나올 정도인데 금방 잡은 싱싱한 갑오징어 회, 다양한 생선이 어우러진 회 한 접시, 그리고 깊은 맛을 내는 매운탕까지. 밑반찬도 매번 달라지며 무려 16가지가 넘는 푸짐함을 자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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