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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에 가면 여름이면 꼭 맛봐야 할 특별한 작물이 있습니다. 바로 ‘청외’라는 것으로 이름만 들어서는 생소할 수 있지만, 알고 보면 지역 농부들의 정성과 가족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긴 귀한 여름 채소입니다.
오늘 한국기행에서는 여름철 입맛 없을 때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청외장아찌를 소개합니다.
정읍에서 약 2만 평 규모의 농장을 운영 중인 양형두 씨 가족은 여름철이면 누구보다 바쁜 하루를 보냅니다.
오디, 블루베리, 벼농사까지 다양한 작물을 재배하지만, 그중에서도 단 한 달 남짓 짧은 시간에만 수확할 수 있는 청외는 여름 농장의 주인공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특히 청외는 아삭한 식감에 은은한 짭짤함이 매력적인데, 수분이 많아 생으로 먹기보단 장아찌로 만들어 먹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청외 장아찌를 차가운 우뭇가사리 냉국 위에 올려 한 그릇 뚝딱 먹으면, 무더위에 지친 몸도 금세 힘을 되찾을 정도입니다.
농장의 또 다른 특별함은 가족입니다. 40년 넘게 농사를 지어온 어머니부터, 농장의 주인 양형두 씨, 그리고 함께 일하는 동생 부부까지. 온 가족이 한마음으로 땅을 일구고, 수확의 기쁨을 나누며 함께 웃고 살아갑니다.
정읍으로 돌아온 지 몇 해 되지 않았지만, 모두가 입을 모아 “지금 이 삶에 100% 만족한다”고 말할 정도로 서로에 대한 믿음과 정이 깊습니다.
그리고 이 청외 장아찌 역시 단순한 음식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할머니 손맛에서 시작되어, 어머니를 거쳐 딸에게까지 전해지는 소중한 여름 반찬. 세월을 따라 이어져 온 맛과 정성은 그 자체로 하나의 작은 역사이지요.
정읍의 여름을 담은 특별한 맛, 청외 장아찌. 무더위를 이겨내는 건강한 음식이자, 한 가족의 따뜻한 삶의 방식이 담긴 이야기입니다. 올여름, 정읍으로 청외 장아찌 맛보러 떠나보는 건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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