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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밥상 비양도 돌문어 꽃멸치 통문어인삼고

레드와인81 2025. 7. 2. 22:23

목차



    제주 바다의 품 안에 자리한 작은 섬 비양도. 50여 명의 주민이 살아가는 섬은 한때 ‘황금어장’이라 불릴 만큼 어족 자원이 풍부한 곳이었습니다.

    한국인의밥상-비양도
    한국인의밥상-비양도

    지금도 여름이 오면 비양도의 바다는 다시금 활기를 되찾습니다. 바로 문어와 꽃멸치의 계절이기 때문입니다.

     

    열일곱 살에 바다에 나가 선장이 된 차원석 어르신. 섬 사람들 사이에선 ‘비양도 1등’이라 불릴 만큼 그의 손맛은 여전합니다.

     

    비양도 돌문어잡이

     

     

    그가 문어단지를 끌어올릴 때마다 덩치 좋은 돌문어가 줄줄이 올라오는데요. 그 쫄깃한 식감은 문어보다 좋아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습니다.

    한국인의밥상-비양도
    한국인의밥상-비양도

    하지만 비양도의 여름 바다는 돌문어만 있는 것이 아니라 또 하나의 주인공은 바로 은빛 비늘을 반짝이며 올라오는 ‘꽃멸치’. 정식 명칭은 샛줄멸이지만, 이 고운 멸치를 부를 때 사람들은 자연스레 '꽃멸치'라 말합니다.

     

    비양도 꽃멸치

     

     

    그물에 걸린 꽃멸치를 잡아 올리기 전, 바닷속에서 해녀가 먼저 그물을 정리해주는 독특한 방식은 비양도만의 전통입니다. 어두운 물속에서 작은 헤드램프 불빛만 의지한 채 그물 사이를 누비는 일,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 바다 작업의 중심엔 차원석 선장의 아내 문복순 씨가 있습니다. 다년간의 내공으로 그물을 정리하고, 정리된 그물을 끌어올리는 작업은 딸 차은경 씨와 어촌계의 고순애 씨가 맡습니다.

     

    한국인의밥상-비양도
    한국인의밥상-비양도

    흥미로운 점은, 은경 씨가 한때 육지에서 교사를 하다 고향으로 돌아왔다는 점입니다. 비양도의 삶과 가치를 스스로 선택한 그녀는 이제 누구보다 바다와 가까운 사람입니다.

     

    꽃멸치는 그저 잡는 데서 끝이 아닙니다. 이 작고 기름진 생선은 비양도 사람들의 밥상에서 빠질 수 없는 존재입니다. 고소하게 튀겨낸 꽃멸치튀김, 배추 듬뿍 넣고 끓인 시원한 꽃멸치배춧국, 직접 담근 젓갈에 양념을 넣은 꽃멸치젓까지. 어떻게 요리해도 맛이 나는 고마운 생선입니다.

     

    비양도 통문어인삼고음

     

     

    여름철 보양식으로는 통문어와 인삼, 닭을 함께 넣고 푹 고아낸 통문어인삼고음이 인기입니다.

     

    한국인의밥상-비양도
    한국인의밥상-비양도

    여기에 톳과 오디를 넣어 새콤달콤하게 무쳐낸 톳오디무침까지 곁들이면 비양도의 여름 밥상은 어느 고급 식당 못지않은 정성과 맛을 자랑합니다.

     

    작은 섬 비양도. 이곳엔 사람의 손길과 바다의 시간이 고스란히 담긴 삶이 있습니다. 그들이 건져 올린 고기 한 마리, 정성껏 준비한 밥 한 끼가 모여 이 여름, 비양도를 더 빛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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